내 마음은 살빼라고 외치고 있다! 내 마음은 공부하라고 외치고 있다! 그래서 로또 1등은 언제나 되나!
by 실버헤어
간만에 접속해서 푸념 한마디
아. 한달 간격으로 쓰는 주제에 푸념이라니 건방지다! 같은 분노의 외침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봐 주세요. 힘들어요 흑흑.

웃으며 살고 즐겁게 사려고 노력하지만 요즘은 꽤나 조급하고 막막한가 봅니다. 오죽하면 기분이 얼굴로 들어난다고 할까. '너 위험해 보여'라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상담에 들어갈 정도면 요즘 꽤 치였나 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부담'. 프로젝트 관련해서 팀의 장의 역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차에 끊임없이 위치와 책임을 묻는 일들이 일어나니 더더욱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팀장은 일에 얼마나 손을 대야 하나, 진행은 어떻게 해야 하나, 관리는 어떻고 권한은 어떤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얼마나 책임을 져야 하나. 필요 없는 인원은 잘라야 하나. 우리는 프로가 아닌데. 우리는 배워야 하는 입장인데 어디까지 책임을 전가받아야 하는건가. 나눠야 하는 것 아닌가. 버려버리고 싶다 등등 등등.
뭣보다 눈 앞에서 설레벌레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자청해서 해결하지 못하는 성격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눈물 한방울. 솔직히 냅두면 평생 저러고 발전이 없을 것 같은 일들이 당장 내 앞에 있는데 어쩝니까 ;3;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랄까, '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버린 순간 책임감에 눌려버린 느낌입니다. 마치 중대장때의 그 압박감이랄까.

다른 것은 그때 결국 나는 도망치다싶이 했고 그 결과 비참한 느낌을 여러번 느꼈다는 거고,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감정을 겪을 바에는 아예 다가가기 싫다는 느낌이었다는 건데, 그러면서도 일을 끌어안아 버렸으니 나는야 바보 OTL

내 마음 한쪽에서 나에게 속삭입니다. 이것도 한 번 부딪혀 보자고.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다시 한 번 만들어 보자고. 의욕없는 심신에 하이킥을 날려주자고. 아직 마음과 뇌에 닿지는 않은 듯 방황하지만 정신 차려야지 싶습니다.

그래도 역시 마음을 털어놓을 누군가가 없다는 것은 좀 우울한 일이군요.
그런 이유로 어디 참한 처자가 있으면 소개 좀(굽신굽신)

시간이 늦었네요. 얼른 자러 가야 겠습니다. 요즘 매일같이 눈이 빨개서 우리 형님께서 흠칫할 정도라고 하니 어여 체력을 회복해얍죠.

좋은 조언이나 힘을 불어넣어주신다면 참 고맙겠습니다. 힘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잖아요 'ㅂ'
그럼 안녕히 주무십시오들. 안자는 당신은 훼인or알바생~
by 실버헤어 | 2009/09/02 00:18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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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순심 at 2009/09/02 00:35
군대에서 유일하게 유익했던 것이 밑바닥에서 정상까지를 순식간에 경험시켜 준다는 거였는데
(마치 인생시뮬처럼) 장교라.. 첨부터 리드자라.. 너무나 달라서 짐작도 안가지만 조만간 한참을
쫄따구일텐데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
언젠가는 진정한 리더가 될거야. 존 코너!!!
Commented by 실버헤어 at 2009/11/10 00:39
네압 브라덜. 자부심 느끼려면 좀 멀었지만 꼭 느껴볼게.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난 참 모자란 상관이었구나. 하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렇지 않도록 노력할게
Commented by 태공 at 2009/09/02 18:15
한줄요약 : 중매 요청글
Commented by 실버헤어 at 2009/11/10 00:39
말로만 하지 말고 사진을 보내봐 사진을!
Commented by 이광일 at 2009/09/05 01:00
헐헐헐... 힘내라 !! 친구!!! 언제나 응원해주마!!
Commented by 실버헤어 at 2009/11/10 00:39
밥이나 사줘염. 내가 가기 귀찮으니까 니가 와서 사줘염. 사줘사줘 비싼거 사줘
Commented by 팡그람 at 2009/09/09 04:23
일어나세요 용사여!
Commented by 실버헤어 at 2009/11/10 00:40
나, 나의 죤슨이 일어섰어!

...농담입니다. 때리지 마세요
Commented at 2009/10/01 12: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실버헤어 at 2009/11/10 00:42
웃기는군염. 님의 어설픈 태클따위야 웃으며 받아주는 나는야 대인배랍니다.
웃으면서 상대를 받아주는 것, 그게 꼭 나쁘거나 자존심 상할 필요는 없는 일이야. 중요한 건 선을 얼마나 지키느냐인데 그건 내가 아직 미숙한거고.

너한테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 예전에 말했는지 모르지만 내가 초/중/고등학교때 사귄 친우들 중에서 아직도 연락가거나 기억하는 사람은 성공할 것을 의심치 않은 사람들 뿐. 그러니 웃어라. 내 직감은 예언에 필적하나니.
Commented by 리바이 at 2009/11/07 06:52
안녕하세요~ 간만에 놀러왔어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ㅋ
Commented by 실버헤어 at 2009/11/10 00:42
잘 지냈는진 모르겠구요. 잘 지내려고 합니다 ㅎ
잘 지내셨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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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귀찮아서 잠적..
by 실버헤어 at 11/10
잘 지냈는진 모르겠구요...
by 실버헤어 at 11/10
웃기는군염. 님의 어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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